[6·3 지방선거]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관광객 3천만·관광소비 10조 시대 열겠다”… ‘K-글로벌 문화관광 허브 수원’ 청사진 공개

-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정조대왕 능행차·K-콘텐츠 연계한 ‘K-글로벌 문화관광 허브’ 전략 공개
- 관광객 3천만 명·관광소비 10조 원 목표… 체류형 글로벌 관광도시 청사진 제시
- “문화가 민생, 관광이 경제”… 골목상권·전통시장·소상공인 연계한 관광산업 강조
- AI·미디어아트·스포츠·K-푸드 결합한 미래형 관광 콘텐츠 및 인프라 구축 구상 발표
- 질의응답에선 “사람 중심의 플렉시블(Flexible)한 로컬 콘텐츠 필요” 지적도 이어져

 

KKMNEWS 김교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가 18일 ‘K-글로벌 문화관광 산업 허브 수원’ 비전을 공개하며 관광객 3천만 명·관광소비 10조 원 시대 구상을 제시했다. 단순한 축제·행사 중심 관광을 넘어 역사·문화·스포츠·AI·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체류형 글로벌 관광도시로 수원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이날 수원시 팔달구 선거캠프에서 열린 제2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문화가 민생이고 관광이 경제”라며 “우리 골목의 민생을 살리면서 동시에 수원을 세계인이 일부러 찾아오는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와 정조대왕 능행차를 글로벌 콘텐츠로 키우겠다는 구상이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서울·안양·군포·의왕·수원·화성을 연결하는 ‘K-컬처 로드’로 확대해 8일간 이어지는 국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수원은 K-미디어아트와 K-푸드 중심 도시 역할을 맡게 된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역시 AI·반도체 기술과 결합한 미래형 관광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호주의 ‘비비드 시드니’와 경쟁할 글로벌 미디어아트 축제를 정례화해 수원의 밤이 살아 움직이는 빛의 국제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만5천 석 규모 차세대 돔구장 ▲광교 K-POP 아레나 ▲하이엔드 호텔 및 한옥 숙박시설 확대 ▲수원 투어 무상버스 도입 ▲AI 기반 스마트 상권 시스템 구축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이 후보는 “현재 연간 관광객 1천만 명 규모인 수원을 2030년 2천만 명, 2035년 3천만 명 도시로 키워내겠다”며 “관광객 소비 규모 역시 현재 약 3조8천억 원 수준에서 2030년 7조 원, 2035년 10조 원 시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관광산업 성장의 과실이 골목경제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외부 관광객 소비액 일부를 수원페이로 환급하는 캐시백 시스템 도입 구상을 밝히며 “관광 소비가 다시 골목으로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단순한 대형 이벤트를 넘어 시민과 청년·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람 중심 관광 생태계’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 기자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정조대왕 능행차·K-콘텐츠 중심 전략은 보이지만 시민과 청년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며 계속 변화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플렉시블(Flexible)한 로컬 콘텐츠 구상은 다소 부족해 보인다”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가장 먼저 만난 그룹이 청년 상인들이었다”며 “행리단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청년 상인들과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들이 함께 움직여야 관광산업이 성공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선거 이후 관련 업계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계적인 논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음식문화 콘텐츠와 관련해서는 “올해 수원화성문화제 음식문화축제를 전면 개편했다”며 “갈비꼬치를 비롯해 다양한 꼬치형 음식 콘텐츠를 도입해 관광객들이 길거리에서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 축제로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 말미에서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선거를 만들고 싶다”며 “오는 25일에는 첨단과학 연구도시 비전을 공개해 수원 대전환 청사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6·3 지방선거]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 “교통·교육·의료비 반값 시대”… 수원대전환 첫 민생공약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