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3기 원내대표(임기 1년, 25.6.30.) 출마 공식선언… 도의회 혁신 이제부터 본격화,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

  • 등록 2024.05.31 15: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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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단, 도의회 출입기자단과 정담회
-. 지난 1년 여간 도의회 국민의힘 활동 성과 공유하며 질의응답
-. 김정호 대표의원, 3기 원내대표(대표의원) 출마 공식선언하며 “도의회 혁신이 시작되었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서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 각오 밝혀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일 잘하는 국민의힘은 지난 1년여간 민주당 중심의 경기도정와 경기도의회에 변화와 혁신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제부터 ‘화합과 견제, 그리고 지원’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혁신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광명1)이 30일 오후 도의회 출입기자단과의 정담회에서 오는 3기 원내대표 선거에 나설 것을 묻는 질문에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과 도의회 출입기자단과의 정담회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도의회 국민의힘 의정활동 성과 공유와 현안 질의 응답’ 등 언론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미래 준비 ▲강한 민의 ▲정책 소통 ▲협치 2.0 이라는 4대 기틀 아래 그간 응집된 역량을 다양한 영역에 걸쳐 발휘하는 등  김정호 대표의원과 대표단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도약하며 성찰을 통해 달라진 국민의힘, 한 단계 올라선 국민의힘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대표의원 취임 이후 ‘일 잘하는 국민의힘’을 모토로 민의를 고루 정책에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면서 “‘소통’과 ‘협력’은 내가 생각하는 교섭단체 운영의 최우선 가치다. 대표의원이라는 직책은 대표의원 한 사람이 빛나기 위한 자리가 아님을 잘 안다. 오히려 소속 의원 한 분 한 분이 돋보여야 대표의원의 역할과 가치도 뜻깊게 평가되리라 생각하고, 이를 잘 알기에 우리 의원님들이 경기도와 도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있어 조력자이자 동반자가 되고자 했다. 지난 1년간 그 뜻이 잘 전달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의 원만한 관계 정립 역시 중요하다. 이에 이해와 포용을 통한 선진 지방의회 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로운 의정 모델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히며, 대표적인 예로 ▲도의회 혁신추진단 구성 및 ‘도의회 혁신추진 특별위원회’로의 격상(확대 개편) ▲여·야·정 협치위원회 공식 출범에 따른 도의회-도 업무협약 체결 ▲도의회 교섭단체 간 협치 체계 마련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화합’을 통한 ‘강한 야당’을 위해 소속 의원간 상호 협력과 소통을 강조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강한 야당’으로서 도정을 보다 세심히 살피고 정당한 견제를 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우리 의원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를 위해 분기별로 1회 이상 상호 협력과 소통의 장을 열어 의원님 개개인의 의정활동 능력을 배가시키는 것과 함께 경쟁력 있는 강한 국민의힘의 저력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김정호 대표단 출범 이 후 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 광주(2023년 8월) ▲제주도(2023년 11월) ▲경기 성남(2024년 1월) ▲경기 양평(2024년 4월) 등 총 4차례에 걸쳐 현장정책회의를 진행하며 긴밀한 소통과 끈끈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내 결집이 다소 부족했다는 아쉬움도 밝혔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지난 1년을 되돌아봤을 때 당내 결집이 다소 부족했던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 다만 최근 상황은 이전과 분명히 달라지고 있다. 최근 양평에서 열린 현장정책회의에 약 70명의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여느 때와 다른 참여 의지와 위상을 보여줬다.”면서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간다면 후반기에는 도민분들이 원하시는 국민의힘, 도민분들이 바라시는 경기도의회를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본다. 나부터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분들이 체감하는 도정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낮은 자세로 뜨겁게 정진하고자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반기 의회 임기 등과 관련한 소신 발언도 아끼지 않았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의장단, 부의장단, 상임위 등 전반기 도의회 내 모든 조직이 6월 안에 임기를 마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의회 일각에서 전반기 임기를 8월 초까지 끌고 가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사심일뿐더러 도민들의 바람과 기대에도 분명 배치되는 행위”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7월에 후반기 의사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장단은 의장이 책임지는 선에서 사퇴하고, 상임위 역시 자진적 결의가 필요하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이 나아갈 의정 방향과 포부도 전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도민 여러분께서 제11대 도의회에 투영해 주신 바가 새로운 지방정치를 향한 염원과 균형 잡힌 의정활동임을 잘 알고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러한 도민의 기대와 바람을 늘 기억하며 ‘도민 중심’을 기치로 삼아 바른 의정을 펼치려고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도민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현장 행정을 중시하고, 의견이 팽팽할수록 소통과 협력에 힘써 협치의 새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곧은 마음으로 ‘한발 앞서가는 일 잘하는 국민의힘’ ‘정책으로 소통하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약속한다.”며 “‘더 살기 좋은 경기도’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 ‘꿈과 희망을 그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드는 길에 우리 국민의힘이 함께 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전반기에 예산 문제 등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차원의 청년 정책이 쪼그라들었었다. 대표의원으로서 바람이 있다면 후반기부터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해당 정책을 제대로 시행하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청년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 정책을 고심해서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또한 ‘보편적 복지’가 아닌 ‘균등하고 공정한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도 덧붙였다.

 

또한 “우리 국민의힘의 결집과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 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는 다짐도 전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일 잘하는 국민의힘은 지난 1년여간 민주당 중심의 경기도정와 경기도의회에 변화와 혁신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제부터 ‘화합과 견제, 그리고 지원’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혁신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면서 다가오는 6월에 있을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원내대표) 선거에 나설 것을 공식선언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의원은 “이제서야 비로소 국민의힘이 하나로 뭉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도민을 위해 국민의힘이 제대로 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 상황에서 동료의원들 특히 대표단은 선거 중 전원사퇴라는 초유의 결단까지 내리며 3기 대표로 추대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한 뒤 한동안 말문을 잇지 못하고 눈가에 맺힌 감정을 추스렸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저 또한 ‘전쟁 중 장수를 바꾸면 안된다’는 병법을 뼛속까지 담고 있기에 아직도 치열한 싸움을 마주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위해 다시금 선봉에 서서 강하고 일 잘하는 국민의힘을 만들어 동료의원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각오로 결심하게 됐다.”라고 출마의 변을 털어놓았다.

 

한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3기 대표의원 임기는 2025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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