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골드라인 혼잡시간대 ‘대체 직행 전세버스 추가 투입’... 김종배 건설교통위원장 “긴급대책으로 시작해서 퇴근 길 등은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될 것” 강조

  • 등록 2023.05.04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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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ㆍ김포시,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위해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 32회 추가 투입. 8일부터 운행
- 06:30~08:30 집중배차로 출근 시간 배차시간 단축
- 경기도 “주요 혼잡시간대 해소 위한 긴급대책”
- 김종배 경기도의회 건설교토위원장 “김포골드라인 주요 혼잡시간대 해소 위한 긴급대책… 퇴근 길 등은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강조

오는 8일부터 경기도와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를 32회 추가 투입, 출근 시간대 3~6분 간격 배차로 시민들의 버스 이용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4일 김포시민들의 편안한 직행 전세버스 이용을 위해 서울시, 버스업체와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해 8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70번 버스 노선의 3~6분 간격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 18일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특별대책’ 발표하면서 김포골드라인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 노선에 직행 전세버스를 투입해 배차간격을 현행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70번 버스는 걸포마루공원에서 출발해 걸포북변역, 풍무역, 고촌역, 개화역을 경유한 뒤 김포공항역에서 운행을 종료해 김포골드라인 대체 역할이 기대되는 노선으로 경기도에서는 우선 4월 24일부터 예비비 예산 11억 6천만 원(경기도와 김포시 각 50% 분담)을 투입해 8회를 추가 운행했고, 24회를 추가 투입하기 위해 서울시, 버스업체와의 협의를 진행했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버스 추가 투입에 따른 정류소 혼잡 문제, 버스업체 인력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대화했고 당초 협의 완료 예상 시점인 6월 말보다 두 달여 앞당긴 5월 1일 협의를 마쳐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기존 9회 정도 운행하던 것을 32회 추가해 41회로 늘린 만큼 노선을 세부 조정해 혼잡도 문제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70번 버스는 ‘걸포마루공원-걸포북변역–풍무역-고촌역-개화역-김포공항역’ 9회 ▲70A번 버스는  ‘걸포마루공원-걸포북변역–풍무역-개화역-김포공항역’ 16회 ▲70B번 버스는 ‘걸포마루공원-사우역–고촌역-개화역-김포공항역’ 16회씩 운행한다.

 

▲7월 운행 예정이었던 수요응답버스(DRT) 30대를 6월 중 고촌읍에 10대부터 우선 투입하고, 8월부터 나머지 20대는 규제샌드박스 승인 등 행정절차 완료 후 풍무, 사우, 걸포, 북변 등 지역에 순차 투입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경기도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김포시와 함께 수요응답버스의 김포공항 진입을 위한 서울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8일 추가 투입된 70번 버스의 운행 현장 점검을 위해 ‘걸포북변역 정류장’으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엄진섭 김포부시장이 나가볼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승삼 경기도 교통국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정시 출근을 위해 긴급대책으로 전세버스와 수요응답버스를 추가 운행한다”라며 “개화역에서 김포공항까지 서울시 구간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5월 말까지 완료하는 등 계속해서 추가 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배 경기도의회 건설교토위원장(더불어민주당·시흥4)은 “지난주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임시회 기간중 현장을 다녀 와서 상황의 심각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면서 “완벽하게 해결하지는 못하더라도 주요 혼잡시간대라도 우선 해결하는 등 긴급대책으로 시작해서 퇴근 길 등은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종배)는 지난 4월28일(금) 제368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으로, 최근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으로 ‘호흡곤란 지옥철’ 사태를 빚고 있는 김포골드라인 현장방문을 실시해 경기도와 김포시는 물론 경기도의회가 함께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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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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