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시장 "매입 등 모든 수단으로 화성시민 전세사기 피해 없도록 최선" 등 현안 질문에 거침없이 밝혀... 취임 300일 맞아 언론인과의 대화

  • 등록 2023.04.26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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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근 화성시장 취임 300일 맞이 언론인과의 대화
- 지역 균형발전, 인구 100만 특례시, 일반구 설치 등 시정 주요 현안 공유

"정명근 시장이 달라졌다, 현안 질문에 거침없는 답변과 수치까지 정확히 제시하며 깊이가 느껴졌다"

 

취임 300일을 맞아 언론인과의 대화를 마치고 나오는 기자들의 반응.

 

 

정명근 화성시장이 취임 300일을 맞아 언론인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격의 없는 대화가 오고 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민선8기 출범 이후 성과와 현안, 핵심사업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소통이 이뤄졌다. 

 

 

정 시장은 화성 동탄지역 전세피해 대책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지난 금요일에 지시해서 파악해보니 20채 이상 소유하고 있는 다주택자가 362명으로 확있됐다"며 "동탄 지역의 경우 전세 피해 유형이 다른지역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이미 드러난 것처럼 여러채의 오피스텔을 분양가보다 높은 전세금을 받고 임대를 이어 왔었다"면서 "임대인이 종합부동산세 부과가 예상되자 전세입자에게 소유권을 가져가라고 통보했고 전세입자들이 전세금 보다 매매시세가 낮음을 알고 피해 신고를 해서 경찰서에 90여건 접수되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동탄 전세피해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당정협의회'에서도 피해물건을 LH가 공공매입 시 전세보증금 수준으로 매입하는 등을 건의하는 내용도 있었다"면서 "화성 동탄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초기 자금이 크지 않아 LH나 경기주택도시공사 내지 화성도시공사에서 매입 후 전세를 유지하면서 향후 청년 주택이나 기업체와의 협약을 통한 기숙사 사용 등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정명근 시장은 주요 내용으로 ▲특례시 및 일반구 추진 ▲테크노폴 조성 ▲송산그린시티 진행상황 ▲투자유치단 신설 등을 공유했다.

 

 

 

정 시장은 “우리 시는 이미 인구 100만에 근접한 특례시급 도시”라며, “화성형 내부 순환도로망을 구축하고 ‘화성시 기반시설 조성기금’을 마련해 교통, 문화, 체육, 인프라 등 어느 지역에서도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2015년 멕킨지가 제시한 세계 7대 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화성에 살고 있음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정명근 화성시장은 관내 28개 읍면동 방문 현안청취, 상하반기 관심사업 설명회와 월 1회 언론브리핑을 통해 주요 현안 및 역점사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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