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지방의원들이 내년 총선에 도전 해봐라!”... 경기도의회 특강 ‘DJ라면... 총선승리를 위한 제언’

  • 등록 2023.04.21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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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전 국정원장 “DJ라면......총선승리를 위한 제언” 특강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2023년 정치아카데미 개강식 및 첫 강의' 진행

 

“지방의원들이 내년 총선에 도전 해봐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0일 오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교육원(원장 이은주,경기도의원, 화성7)이 주최한 ‘2023 정치아카데미 첫 강연자’로 나섰다.

 

박 전 국정원장은 ‘DJ라면......총선승리를 위한 제언’이란 제목으로 현 시국에 대한 정세 분석, 윤석열 정부 성격, 총선승리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전략 등에 대해 자신의 오랜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냈다.

 

 

박지원 전 원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 통합을 통한 외환위기를 극복, 성공한 대통령이 됐다"며 "윤 대통령은 야당과 협치를 하겠다고 했지만 야당 대표와 전직 대통령과의 만남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정치적 갈등을 해결하고 야당과 협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경기도에서 여야정 협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전 원장은 “경기도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방자치의 샘플이다”면서 “김동연 지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힘과 협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총선에 도의원들이 과감하게 도전해 볼 것도 권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지역에서 가장 많은 표를 관리하고 있으신 분들이 기초· 광역의원들이니 내년 총선에서 광역의원 출신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면서 “과감하게 도전을 하고 현역 지방의원들의 출마시 불이익을 주는 조항이 있다면 당에 시정요구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에게 공통적으로 전하는 내용으로는 ▲항상 국민의 생각으로 의사결정 ▲전문성 강화 ▲언론과의 활발한 소통 등을 주제로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들며 특유의 화법으로 전달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는 의원들의 정치 리더쉽 함양과 공인으로서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제9대 의회 때 발족하여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통해 의원들의 정치역량 강화와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올해 정치아카데미는 6월 1일(목)까지 총 5강으로 진행된다.

 

이번 정치아카데미는 정치, 국제정세, Chat GPT, 국내정세, 환경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이어진다.

 

 

이날 개강식에서 이은주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당의 거목이신 박지원 원장님을 올해 정치아카데미 첫 번째 강사 분으로 모셨다”면서 “강의를 통해 의원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말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용인3)은 “이번 정치아카데미가 의원님들의 의정역량 강화뿐 아니라 우리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역할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강의를 끝까지 경청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부천1)은 “오늘 경험에서 우러나온 다양한 얘기들을 우리 의원님들과 함께 잘 새겨 함께 성장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한편, 정치아카데미는 오는 4월 28일(금) 우윤근 전 주한 러시아 대사의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 바라보기”의 제목으로 강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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