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민주 대변인단 “임태희 교육감은 의회를 무시하는 돌발행동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

  • 등록 2023.02.08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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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 대변인단은 8일 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임태희 교육감 발언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정동혁 대변인(고양3)은 "7일 경기도의회 제3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황대호 수석대변인의 5분 발언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이 예정에 없이 감정을 섞어 반박하는 발언을 했다"며 “업무보고 자리에서 5분 발언에 대해 교육감이 예정에 없이 감정을 섞어 반박하는 발언을 한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의원이 의정활동을 기반으로 준비한 5분발언에 대해 도와 교육청은 해당 내용을 심도있게 검토하여 신중하게 답변해야 한다”며 “즉흥적이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장윤정 대변인(안산3)은 "이태원 참사 망언에 대해 (임 교육감은) '발언의 내용보다 단톡방의 내용이 유출된 것이 더 문제'라는 적반하장식 주장을 내놓았다"면서 "경기도 학생 사망자나 실종자가 없어 교사들의 희생만을 걱정했던 당초의 발언이 문제될 것 없다고 해명한 도교육청 고위 공직자의 발언은 더욱 문제다"라며 꼬집었다.

 

 

이채명 대변인(안양6)은 “민선4기 임태희 교육감이 출범한 지 6개월이 지나고 있다”며 “ 지난 6개월의 시간을 돌아보면 경기교육에 희망보다는 절망이 짙게 그늘을 늘어뜨릴 수 밖에 없는 사건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임태희 교육감은 자신과 측근들을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교육행정의 난맥상이 계속되고 있고, 언론과 시민단체, 의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왜 끊임없이 나오는지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대호 수석대변인(수원3)은 또 임태의 교육감이 이사장으로 지난 모 정책재단에 도교육청 공무원이 후원금을 모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을 요구했다.

 

황 수석대변인은 "재단 후원금 조작 의혹 역시 명명백백히 밝혔어야 했다. 본회의장 발언에는 '감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정도였다"면서 "의혹을 바로 잡고 진심어린 사과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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