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새해 첫 시정브리핑... 정명근 시장, “박병화 거주 및 군공항이전 모든 수단 동원 막을 것”

  • 등록 2023.01.16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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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시장 정명근)는 16일 오전10시2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1월 시정브리핑' 통해 2023년도 새해 처음으로 기자들과의 시간을 가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월 시정브리핑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취임200일 동안 박병화 사태 등으로 인해 행정적인 피해와 시민 우려가 매우 높았다고 우선적으로 회고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어 최근 CES행사에 즈음한 미국 방문과 관련해 “첫 해외출장을 통해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얻게 됐다”며 특히 미 토렌스시에서의 경험을 예로 들었다.

 

정 시장은 미국의 지자체인 토렌스시를 단체장과 함께 돌아보는 과정에서 “행정기관에 민원인이 없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며 “국내의 경우 시민들의 의견을 소중하게 여기는 점과 대조를 이룬다”고 표현했다.

 

그는 올 한해 중점을 둔 행정분야에 대해 ▲100만 인구를 앞둔 시점에서 특례시TF를 구성해 준비해 나갈 것 ▲4개 구청 설립 중점 추진 ▲지속발전가능 도시기반확보위한 화성시정연구원 6월 경 출범 ▲균형발전위원회 조속 운영 ▲지방세수 수입원 다변화를 위한 해외 유명기업 ▲4기 신도시와 국제테마파크의 정상적인 추진 지원 등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스타트업기업 육성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유니콘 기업이 다수 탄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할 것이라며 스타트업 기업지원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정명근 시장은 이어서 28개 읍면동 신년인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의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정례적인 언론브리핑을 통해 언론 및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어진 기자와의 질의답변에서 정명근 시장은 박병화 사태와 군공항이전 문제에 대해 강경한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최근 부각되고 있는 법무부의 화성시 관내 여성교도소 건립과 관련해 지자체와의 협의가 무시된 사안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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