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성남시 준예산 일단락, 2023년도 예산안' 처리... 박광순 의장 "예산안 처리시한 넘겨 오늘에서야 의결하게 되어 시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

  • 등록 2023.01.13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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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2023년도 본예산 3조 4,406억원 본회의 통과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13일 오후4시15분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성남시 2023년도 예산안 및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당초 예산안에서 김종환 의원(국민의힘,  판교,백현,운중동) 등 15명이 발의한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으로 표결 처리했다. 

 

 

김종환 의원은 수정제안 이유로 "2022년 12월13일, 2023년 1월 12일 ~ 13일 기간 중 성남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하였으며, 심사과정에서 삭감된 예산 중에서 지역경제과 유기동물 공공진료소 관련 예산 574,536천원을 부활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현백 의원(더불어민주당, 판교,백현,운중동)이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관련 예산안을 일방적으로 부활시킨 수정예산안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반대 토론에 나섰고 곧바로 표결로 이어졌다. 

 

재적의원 34명 중 출석의원 32명, 찬성18명 반대14명으로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본회의장에서 통과되며 성남시 준예산 사태는 일단락 되었다. 

 

 

예산안 처리 후 박광순 의장은"성남시 예산안 처리시한을 넘겨 오늘에서야 의결하게 되어 시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는 사과에 이어 "오늘 본회의에서 의결된 예산은 우리 시 발전과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재원이다. 일자리 창출과 맞춤복지 실현 및 4차 산업혁명과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환경 조성이라는 목적에 맞게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신속한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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