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에 들어서는 코엑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

  • 등록 2023.12.28 11: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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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추진관련 기자회견
-. 신상진 시장 “백현마이스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민관 합동 개발사업의 역사에서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
-. 서울 코엑스보다 더욱 현대화된 대한민국 최첨단 복합 마이스 단지 현실로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8일 오전 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진행된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전임 시장 재임때부터 오랫동안 끌어왔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마침내 정상 항해의 닻을 올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구역은 지정된 지 3년이 되는 27일 어제, 사업시행자가 실시계획 인가신청을 못 하면 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될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성남마이스PFV가 인가신청을 완료하면서 정상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시는 공공기여로 연면적 12만m²의 전시컨벤션시설, 연면적 6만m²의 공공지원 시설, 백현로 지하차도 신설, 수내교와 한국잡월드, 백현동 카페거리를 연결하는 브릿지 3개 시설, 주변 도로 확장, 스마트 공원을 받게 된다.” “공공기여와 토지 매각 대금, 개발이익을 모두 합치면 2조 4,000억 원의 이익을 우리시가 얻게 됩니다. 이는 총사업비 6조 2,000억의 약 38%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말했다.

 

 

또한 “2030년 준공돼 우리 시로 기부채납되는 전시컨벤션 시설을 먼저 기부채납하고 시행자가 5년 동안 의무 관리 운영하는 것으로 했다.”면서 “운영 초기 적자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돼 안정적인 마이스산업을 꾀하려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성남시는 민간 참여사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민간 참여사들에게 ‘사업협약에 연대하여 책임진다’는 연대책임 조항을 주주 협약에 요구해서 이끌어 내는 등 사업의 안전성을 마련했다고도 밝혔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약 6만 2천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6조2000억 원대의 초대형 규모 개발사업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전시컨벤션 시설, 공공지원시설, 호텔, 업무시설, 쇼핑몰,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백현마이스 단지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성남시 첨단산업 마이스 거점을 비롯해 ▲4차산업 특별 도시 지원 거점 ▲문화 교류를 통한 지역 공동화 해소, 지역 활성화 이벤트 개최를 통한 성남 신문화 거점 등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 도시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제 서울의 코엑스보다 더욱 현대화된 대한민국 최첨단 복합 마이스 단지가 현실로 다가온다.”며 “성남시민의 숙원이 현실이 되려면 그 과정은 매우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 협의하고 심의하는 과정은 물론, 성남시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 인허가 절차를 하나하나 꼼꼼히 짚어가겠다. 문제점은 없는지 더 좋은 방향은 없는지 잘 살피며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시장은 “성남시민의 오랜 염원과 기대에 부응하겠다.”면서 “백현마이스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민관 합동 개발사업의 역사에서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150여명이 넘는 기자들이 함께하며 성남시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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