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24년도 본예산 3조1,850억 원 확정... 정명근 시장 "100만 화성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들을 중심으로 예산 편성"

  • 등록 2023.12.20 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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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화성시 본예산 3조 1,850억 원, 제226회 화성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의결
-. 20일 오전 기획조정실장 기자회견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2024년도 예산현황과 관련해 12월 시정브리핑을 개최했다. 

 

화성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브리핑은 이병열 기획조정실장 및 관계 공무원과 출입언론인 100여 명이 함께하며 기획조정실장이 직접 브리핑을 진행한 후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이병열 기획조정실장은 "화성시 2024년 총 예산규모는 3조1849억8500만원으로 일반회계 2조8457억8200만원, 특별회계 3392억300만원으로 총 예산증액분 618억1400만원 중 일반회계 610억 1200만원 증액, 특별회계 8억200만원 증액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화성시 2024년도 예산이 18일 화성시의회 제226회 2차 정례회에서 3조 1,850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618억 원 증액된 규모이다.

 

지속적인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로 내년도 지방세 세입 규모는 1조 2,740억 원으로 올해 대비 2,657억 원이 줄었으나 시는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으로 가용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예년 수준 이상의 세출 규모를 확보했다.

 

 

특히,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사회 복지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740억 원 이상 증액 편성해 사회복지예산으로 기초연금 2,123억 원, 영유아보육료 1,141억 원, 장애인 활동급여 지원 414억 원 등을 편성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에 힘썼다.

 

또한, 경제분야 예산으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금 지원, 창업벤처기업 육성 지원, 소공인지원센터 운영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503억 원을 편성했으며 농어민 기본소득을 포함한 주민지원 사업에 22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어 시민중심 균형발전 안전도시를 조성하고자 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교통인프라 구축에 518억 원을 편성했으며, 시민안전생활 강화를 위한 안전예산 644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문화분야 예산으로 화성형 보타닉가든과 맨발산책로 조성 등 친환경 생태·문화공간 조성에 38억 원, 3개 도서관 및 문화예술타운 건립에 402억 원을 편성했고,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에 41억 원, 고렴산 해상공원 조성에 3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모든 사업의 원점 재검토를 통해 100만 화성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들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예산을 편성한 만큼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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