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체육회 갈등 봉합하고 市발전 위해 상생 의지 다져

  • 등록 2023.12.19 18: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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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과 권병규 오산시체육회 회장, '화해와 소통'의 시간 가져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오산시의회(의장 성길용)와 오산시체육회(회장 권병규)는 지난 19일 의장실에서 그동안 양자 간에 벌어져 온 일련의 갈등을 봉합하고 화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의회는 성길용 의장과 정미섭 부의장, 전도현 의원이 참석했고 체육회는 권병규 회장과 김명철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쌓인 갈등과 반목을 풀고 지역발전과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갈등의 발단은 지난 9월 오산시의회가 추경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체육회 워크숍 예산 삭감으로 인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 권병규 회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대화를 통해 시집행부와 시의회 그리고 오산시체육인들이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성길용 의장은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올해가 가기 전에 시의회와 체육회가 갈등을 봉합하고, 서로 이해와 양보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는 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려드리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랜 기간 갈등을 겪었던 오산시의회와 체육회의 화해는 서로를 존중하는 화해의 정치 본보기로 앞으로 협치와 소통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며 지역 체육 발전은 물론 나아가 오산시 발전에 기여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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