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교통문제 반드시 해결... 문화·관광도시 대도약

  • 등록 2022.04.15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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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반드시 광주시 유치 위해 '예타 면제' 공동건의

  

"첫번째 임기동안 체계적인 도시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제 광주시가 젊어지고 있다. (두번째 임기가 주어진다면) 분당신도시와 같은 신도시개념의 도시발전적 구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젊음의 열기가 넘치는 광주, 세계속의 광주, 그 꿈을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라는 비전제시에 이어 "깨끗한 시장이 나아감에는 거칠 것이 없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재선 도전을 선언한, 

 

신동헌 광주시장.

 

해당 인터뷰는 6.1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선언한 4월11일 대면,서면을 통해 진행됐다.

  

△대표적인 지역 민원은 무엇인가?

“교통문제는 광주시의 최대 현안 과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강선 배차시간 단축 등을 계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성남~장호원 진출입 램프 설치, 광주 TG 교차로 개선, 신현리 우회도로 신설, 회덕~직동 순환도로망 구축을 통해 교통량을 획기적으로 분산하고 경안동 제2공영 주차장, 엄미리 공영차고지, 경안·곤지암 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주거 밀집지 주차 문제와 교통체증을 동시에 해결해 나갈 것이다.” 

 

또한, “최근 지방도 338호선 이배재 터널이 전면 개통됐으며 서울 송파를 시작으로 광주 퇴촌·남종을 통과해 양평 양서를 종점으로 하는 ‘서울∼광주∼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서울~광주∼양평 고속도로는 광주·하남·양평의 교통 개선은 물론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보완해 교통 혼잡을 개선하는 중요한 도로가 될 것이다.”

  

 

특히,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 조기 추진과 최근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위례∼삼동선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경강선 삼동∼안성 연장사업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GTX 노선이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인근 시·군과 힘을 합쳐 GTX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철도중심 광역교통 체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광주시 철도시대를 열 것이다.” 

 

순환도로망 구축과 경안천·곤지암천 천변 도로 조성사업 

“광주시 교통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면서도 대규모 사업의 재정 부담 때문에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했던 사업이다.”

  

"순환도로망의 사업 규모는 총연장 29.3㎞, 총사업비 9천65억원이 소요되는 대형사업으로 광주시 내부교통의 대동맥을 이룸으로써 광주시민들께 상당한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경안천·곤지암천 천변 도로 사업은 총연장 16.7㎞, 1천3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광주시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우선인 사람 중심의 친환경 리버시티로 전환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들은 “광주시가 중‧장기적으로 반드시 이뤄야 할 사업으로 그동안 온갖 규제의 올가미에서 버티고 견뎌온 우리 광주시민들과 함께 꼭 만들어 가겠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타당성 평가와 행정안전부에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말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알려드릴 수 있다.” 

 

 

GTX-A 공동추진 중인데 앞으로의 추진 방향은? 

“반드시 광주시에 GTX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도권 동남부인 광주·이천·여주시는 아직도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GTX 광주 연장사업이 대통령 임기 내 이행되기 위해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정·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절차가 빨리 이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광주·이천·여주시는 대통령 임기 내 공약 이행을 위해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정·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공동 건의했다.”

 

 

“규제도 자산이다.”라는 슬로건의 의미가 무엇인가? 

“광주시는 서울과 밀접하며 8중 중첩규제를 받는 유례없는 독특한 지역이다.”

 

“우리 광주시가 받고 있는 규제는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팔당호와 관련이 깊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차원에서 규제를 풀고 해결하는 방안보다는 규제라는 커다란 기준점을 지키며 ‘규제도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수십 년 전에 만들어진 규제는 완화가 필요하다. 환경보전을 위한 정책 수단도 현재의 기술 수준에 맞는 선진화·합리화·효율화가 필요하다. 규제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규제로 인해 잘 지켜진 자연환경과 문화콘텐츠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 ‘규제도 자산이다’라는 슬로건은 이렇게 잘 지켜진 자연과 문화를 자산으로 육성해 지역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겠다는 역발상이다.”

  

 

최근 중점 추진 사업은 무엇인가?

“광주시민의 안정적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문화·관광 산업의 육성은 필수적이라 보고 2022년 중점 추진 사업은 ‘문화·관광도시 대도약’이다.”

 

“코로나19 시대로 움츠렸던 관광산업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3요소 역사성, 자연환경, 접근성을 잘 갖추고 있다. 그동안 광주시 관광산업은 민선 7기 시정운영 가치인 ‘규제를 자산’으로 승화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꾸준히 진화하고 성장해 왔다.”

 

특히, “남한산성~천진암까지 총 연장 121㎞를 잇는 세상에 하나뿐인 광주 너른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수도권 최고의 생태관광명소 팔당 물안개 공원 허브섬 & 페어로드, 자연휴양림, 백자도요지 정비 등 역사·문화·환경 콘텐츠를 결합한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말 등 머지않은 시기에 우리가 상상해 왔던 모습들이 하나 둘씩 실현되고 결실을 맺을 것이다.”

 

이를 토대로 “관광도시의 기틀을 마련, 관광산업을 광주시 신 성장 동력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광주시가 인구 50만 자족도시 기반의 2040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구체적 계획은?

“우리시는 경강선 개통과 역세권 개발 이후 판교 배후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완전 개통, 위례~삼동선 등 잇따른 광역교통망 호재와 태전·고산 지구 등 대단지 아파트 공급으로 하루가 다르게 인구가 증가하며 인구 50만 자족 도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우선, “중앙공원 주변 단계별 지구단위계획과 도시지역 외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효율적인 토지이용 관리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역세권 1단계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산업용지 매각 및 환지 절차를 조기 완료해 첨단 지식산업 기반과 명품 택지를 갖춘 광주형 미래 도시의 기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송정지구 2단계 사업 조기 착공과 함께 경안2지구 사업도 속도를 높일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재 공사 중인 광남·만선·퇴촌 문화센터를 비롯해 실내 수영장, 태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의 준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구)시청사·고산·신현 생활 SOC 건립에도 박차를 가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 기본권 보장에 힘쓸 것이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

 

“취임 후 3년 10개월 중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시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극복 원년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및 예방 활동에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다면 우리가 처한 난관을 슬기롭게 이겨내리라 확신한다.”

 

“공백 없는 안정적인 행정을 위해, 자랑스런 천년도시 광주의 꿈을 위해, 저는 다시 한 번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광주만을 위해 달리겠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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