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용남 전 국회의원, 수원시 팔달 출마 선언 “국정 운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여줄 때 자연스럽게 총선 승리는 따라 올 것”

  • 등록 2023.12.12 16: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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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11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 “KBS 수원센터에 e스포츠 경지장, K-POP공연장”
-.”침체된 팔달, 매머드급 활력소 절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정 운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여줄 때 자연스럽게 총선 승리는 따라 올 것이다. 그런데 이걸 거꾸로 생각하고 한때 지난 3월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야기가 나왔던 ‘윤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민심이다’라는 논리적으로 전혀 성립할 수 없는 주장들을 반복하는 일이 또 되풀이 된다면 총선 승리는 점점 멀어질 것이고 상식의 회복부터가 국민의힘이 가장 주력해야 될 부분이다.”

 

김용남 전 국회의원(국민의힘)은 12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병) 팔달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인계동 KBS 수원센터에 e스포츠 경기장, K-POP 공연장 유치 ▲상장기업의 거버넌스 개선 ▲정치권 개혁에 앞장서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 전 의원은 “5만평 규모인 KBS 수원센터는 지역에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땅”이라며 “수원센터 유휴부지에 e스포츠 경기장과 K-POP 공연장, 게임개발단지, 도심공항터미널, 호텔 등을 조성해 매머드급 경제 활력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 1번지, 수원 1번지인 팔달구는 ‘성장 정책의 부재’로 활력을 잃은 상태”라며 “현재 팔달구에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주민들이 돈을 벌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롤드컵’은 1만8,000석 관람권이 10분만에 매진됐고 BTS 등을 보기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이 연간 80만명에 달한다”며 “최고 활황을 누리고 있는 게임 업체들까지 유치해 팔달을 부자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돌아가신 아버님께서는 경기도청사 건립 공사에 중장비 기사로 참여를 하시며 수원에 정착을 하셨다”며 “그래서 저도 수원 토박이가 됐고 아버님이 일군 팔달을 더 부유하고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용남 전 의원은 “이른바 개미로 불리우는 1,400만명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상장기업들의 투명 경영이 우선돼야 한다”며 “대기업을 개인 회사처럼 경영하는 관례를 깨기 위해 소액주주 집단 소송 등의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 같은 입법으로 상장기업의 투명성이 확보되면 주식 가치가 올라가고 코스피지수 5,000, 코스닥지수 2,000의 시대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지금 국회는 비상식과 억지로 일관하며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며 “방송 등을 통해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외인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활성화, 경제 투명화, 정치 개혁 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팔달구 주민들의 도움이 간절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 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의회 김호겸 의원(수원5) · 한원찬 의원(수원6) · 김도훈 의원(비례)과 수원특례시의회 유준숙 의원 · 정종윤 의원과 당원들이 함께했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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