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당협위원장, “오매기지구 개발사업 반대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

  • 등록 2023.12.09 16: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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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국민의힘 의왕과천당원협의회 “오매기지구 개발사업 반대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 입장 발표
-. 앞선 7일 의왕시의회, '오매기지구 개발 사업 관련 출자 수정동의안‘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부결
-. 국민의힘 의왕과천당원협의회 “위례과천선 연장까지도 불투명해지는 것 아닌가 우려”
-. 최기식 위원장 “민선 8기 '제1호 공약'으로 손꼽힐 만큼 의왕시에 있어 중요한 도시개발사업” 강조
-. “이소영 국회의원 본인의 공약도 이행해야 할 것!” 적극적으로 나서달라 주문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의왕과천당원협의회(위원장 최기식)는 8일 “오매기지구 개발사업 반대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통해 전날(7일) 의왕시의회에서 ‘오매기지구 개발사업 관련 출자 수정동의안’의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부결된 일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최기식 위원장은 “지난 7일 의왕시의회는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왕시가 제출한 '오매기지구 개발에 따른 의왕도시공사 자본금 250억원 현금출자(증자) 수정동의안'을 7명 중 찬성 3표, 반대 4표로 결국 부결시켰다.”며 “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반대표를 행사한 의왕시의회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창수, 한채훈, 김태흥 의원과 무소속 박현호 의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이번 현금 출자 동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의왕도시공사는 내년 개발사업부문의 추진 사업이 사라지게 됐고, 그동안 투입한 재원과 시간, 노력 등이 모두 물거품이 됐다.”고 한탄했다.

 

최기식 위원장은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의왕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이라며 “이와 관련해 지난 달, '의왕시 오매기지구 개발사업 추진시민모임(대표 유정현)'은ᅠ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의왕시의 발전된 미래와 오매기지구 지역주민을 위해 반드시 오매기지구 개발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매기지구 사업은, 지난 2011년 의왕시 공영개발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백운밸리도시개발사업을 먼저 추진하게 되어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현 김성제 시장이 민선 8기 의왕시장으로 취임한 후, 지난 2022년 다시금 사업타당성 재검토 용역에 착수하게 되었다.”면서 “민선 8기 '제1호 공약'으로 손꼽힐 만큼 의왕시에 있어 중요한 도시개발사업이며, 의왕시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는 마땅한 명분마저 갖추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기식 위원장은 “의왕시에서 오매기지구는 외부로부터 '깡촌'이라는 오명을 들을 만큼 낙후된 지역으로 저평가 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반드시 개발이 진행되어야 하는 지역”이라며 “의왕시의 지역 간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오매기지구 개발사업이 추진되어야 하는데, 민주당 시의원들은 핑계와 이유를 만들면서까지 본 사업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왕과천당원협의회에 의하면 ‘오매기지구는 재개발·주택정비 등으로 인구유입 및 개발압력이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백운밸리와 고천공공주택 및 기존시가지(재개발·재건축지구)와도 인접해 있어 입지 잠재력이 우수한 지역’으로 의왕시 중심의 고천·오전생활권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것은 물론, 백운밸리~오매기~왕곡동으로 이어지는 도시발전축(남~북 발전축, 제2축)의 인동선 개통(2028년 예정)에 따른 광역교통망과의 연계도 가능해 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더해, 의왕시에서 위례과천선 '의왕-송정-반월' 연장선 추진 시 오매기지구 통과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매기지구 개발사업이 무산되거나 답보되면 위례과천선 연장까지도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왕과천당원협의회는 의왕과천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에게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최기식 위원장은 “오매기지구는 장마철만 되면 하천이 범람해 농경지가 유실되고 도로가 붕괴되는 등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으며, 도시가스조차 공급받지 못하는 의왕의 유일한 '소외 지역'이다.”며 “이 분들의 고충을 외면하는 시의원들은 그저 지자체장의 발목을 잡고 내년 총선을 방해하기 위해 정치인으로서의 소신마저 버리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심지어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현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의 공약”이라며 “지역 국회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활동에만 치중하고 지역정치를 외면한다면 이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이소영 의원이 직접 나서서 다시는 민주당 시의원들이 시민의 뜻과 여론을 외면하지 않도록 강경한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란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당원협의회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유리하고자 지자체장의 사업을 방해하는 파렴치한 정치행위가 자행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해 주시고 함께 막아달라”고 의왕시민들게 호소했다.

 

끝으로 “집권여당의 의왕과천당협위원장으로서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현 의왕시정의 공약들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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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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