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행정사무감사> "운동부 학생선수 지원은 박하게... 퇴직앞둔 교장 외유성 출장 승인은 후하게" 한 수원교육지원청 질타

  • 등록 2022.11.08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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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경기도 내 최대 학생 운동선수 보유(경기도 전체 인원의 16%, 1,248명)
- 교육지원청 지원 예산은 학생선수 1인당 5만원에 그쳐
- 학교예산 300만원으로 출장가는 교장의 국외출장 승인에 대한 적정성 질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7일, 수원교육지원청과 광명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민호 의원(국민의힘, 양주2)은 경기도 내 학생운동부 현황 자료를 제시하며, 학생 운동선수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수원교육지원청의 2022년 체육활동 지원예산은 총 6천5백만원 정도로, 이는 수원시 내 운동선수 학생 1인당 5만2천원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퇴직 앞둔 수원시 내 교장의 운동부 전지훈련에 동행하기 위해 제출한 ‘공무상 국외 출장 심사서’를 수원교육장이 면밀한 검토 없이 허가한 사실을 언급하며, 대부분의 학생이 남아있는 학교를 2주간 비우고, 학교예산을 3백만원을 교장 국외출장비로 소진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김민호 의원(국민의 힘, 양주2)은 “도민의 혈세로 진행되는 공무상 국외출장은 원칙적으로 시찰ㆍ견학ㆍ자료수집에 한하여 엄격히 심사되어야 한다”며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체육활동에 지원되는 예산 역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전반에 걸쳐 전폭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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