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 <행정사무감사> '융기원의 내실있는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출연금 증액 등 예산증액 자구책 강구'지적

  • 등록 2022.11.06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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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기원 50명 연구원, 1년에 약 70개 R&D 진행에 인력부족으로 인한 어려움 호소
○ 경기도 수탁사업 수수료 현실화 등 다양한 자구책 강구하여 연구실적 향상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재영(더불어민주당, 부천3) 의원은 4일(금) 오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융기원에서 수행한 R&D 연구과제 대비 저조한 상용화율 문제를 지적했다.

 

이재영 의원에 따르면 융기원은 고작 55명의 연구원이 한 해 평균 70건 내외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어 인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 의원은 “실증 및 상용화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있는 과제수행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예산부족으로 인한 고질적 인력수급 문제해결을 위한 자구책 강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재영 의원은 융기원이 다양한 중앙정부 사업실적 보유에도 대형국비사업 실적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경기도 수탁사업자의 낮은 수수료율을 들었다. 실제로 올해 융기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경기도 위탁사업은 9개이며, 가장 큰 사업인 소부장 자립화 연구지원 사업의 올해 사업비는 100억 원에 달하지만 2% 이내로 한정된 위탁사업 수수료로 인해 융기원에 돌아가는 수수료는 2억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이재영 의원은 “경기도와 긴밀한 재정합의를 통해 경기도 핵심 수탁사업에 대해 현 수수료 2% 제한 기준을 완화하는 동시에 서울대와의 합의를 통해 서울대와 경기도간 협의를 유도하여 출연금을 상향조정하는 등 다양한 자구책 강구가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의 기술연구 최전선에서 경기도 발전을 위한 내실있는 연구를 수행하는 융기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구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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