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오석규 경기도의회 의원, “최초 GTX 운임 정산방식 결정 중요” 적극 협의 요청

  • 등록 2023.11.15 19: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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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석규 의원, “첫 GTX-A 요금 정산 방식 결정되면 나중에는 손 댈 수 없어”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 건설교통위원회)이 15일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GTX 운임 정산방식 협의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오 의원은 “GTX-A는 시내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과 환승을 계획하고 있고, 다른 대중교통과 환승시에는 ‘정산방식을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대중교통 운영기관별 수익이 달라진다”면서, “도민들께서 주로 탑승하게될 GTX는 ‘GTX 요금 선취 후 정산 방식’으로 정산하게 되면, 경기 시내버스가 가져가는 금액이 달라져 이는 결국 도민의 부담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GTX 사업의 첫 개통 노선인 GTX-A노선의 운임 정산 방식 결정은 줄줄이 예정하고 있는 GTX-B, C노선 및 확장노선에 분명 영향을 줄 것”이라며, “모든 것이 확정되지 않은 지금, 첫 단추를 잘 못 끼우지 않도록 요금정산 방식 결정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상수 교통국장은 “GTX-A가 내년 3월 부분 개통되지만 아직 정산방식은 확정되지 않았고 계속 협의중에 있다”면서, “경기도는 전체운임으로 정산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의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오석규 의원은 특별교통수단의 광역이동 서비스 정책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난 10월 4일 개소한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운영과 관련, “광역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인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이라며 “그런데 현재는 ‘복불복 이동권’이 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이어 “사업을 시행하기 전에 시군별 특성과 수요, 이용실태 등 다양한 사안이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그 고통은 모두 교통약자와 도민이 받고 있다”라며 정책의 개선을 촉구했다.

 

끝으로 오석규 의원은 “작년 행감에서도 지적했지만 경기도 차원의 종합적인 교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그 시기만 넘기려고 급급하게 행정력을 투입하지 말고 미래를 바라보고 충분한 검토를 통한 교통정책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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