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추경안 처리 불발... 염종현 의장 사과와 유감표명 이어 의회책임 '강조'

  • 등록 2022.10.21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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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도의회는 본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되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본회의 개의 선언 후 곧바로 사과와 함께 유감표명을 이어갔다.

 

 

염 의장은 "의장으로서 중립적인 입장에서 지금까지 중재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어제 중재하에 양당 대표가 만나 협상을 완료하고 이어서 예결위 의결을 하고자 약속했었으나 결국 양당 대표 회동은 불발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결위도 파행되 이번 2차 추경, 교육청 1차 추경에 대해서 두차례의 파행을 보면서 그 귀책사유가 경기도 집행부와 교육청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의회에 있다고 고백"하며 "협치를 거부하고 있다고 대내외적으로 알려주는 협치에 대한 향후 명분을 잃어버리는 위험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끝으로 "오늘 밤 자정까지 추경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추경예산안 처리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채 정회를 선포했다.

 

 

한편, 전날 예정된 양당 대표 회동에는 곽미숙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일방적으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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