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 교육행정위원회)은 14일 양평교육지원청, 포천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설관리직의 결원문제, 종합고등학교 과정별 차등 없는 교육 등의 대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장한별 의원은 각 교육장에게 양평과 포천의 일선 학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가 학교시설의 노후화라는 점을 꼽으며, “양평의 경우 시설관리직 결원이 5명이나 된다”며 부족한 시설관리직 충원에 대한 도교육청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주문했다.
이어, 장 의원은 양평 교육장에게 무단 점유를 당하고 있는 폐교를 지적하며 “법원 결정이 화해 권고로 나왔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니 특별히 신경써서 지역과 아이들에 도움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장한별 의원은 “양평과 포천에 존재하는 종합고등학교의 경우 인문계와 실업계 과정이 공존하는 학교로 두 과정 사이에 갈등 아닌 갈등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고, “같은 공간에 머무는 아이들에게 차등이 아닌 균등한 교육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두 교육장의 특별한 관심을 주문했다.
추가 질의에서 장 의원은 “현재 생존 수영은 초등학교 3학년, 4학년 학생들의 필수 교육과정인데, 팬데믹의 영향으로 생존 수영 수업을 받지 못한 현 6학년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교육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추후 포천 일동초등학교에 건립 예정인 수영장의 경우,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생활체육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면밀한 계획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장한별 의원은 양평에 있는 영재교육원은 “지역에 강점이 될 수 있는 시설로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