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 행정사무감사 통해 심야시간 택시대란 문제 해소 위한 정책적 방안 강구 요청

  • 등록 2022.10.20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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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 택시대란 등 문제 해소를 위해 전격적으로 택시부제를 해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채훈 의왕시의원(더불어민주당 고천동·부곡동·오전동)은 19일 오후 진행된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대중교통과 소관 질의에서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택시부제 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 그리고 이번달 17일에도 3차례에 걸쳐 택시 공급력 확대방안을 적극 검토하기 위해 도내 부제 운영 중인 의왕시를 비롯한 11개 지자체에 택시부제 해제를 요청, 권고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왕시 관계자는 “그동안 택시부제 완화에 관해 추진하고자 노력해왔으나 공동사업구역으로 묶여있는 안양시와 군포시, 과천시 등 타 지자체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부제 완화를 할 수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한채훈 의원은 “인구 대비 택시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안양시는 약 190명당 1대, 군포시는 약 481명당 1대, 과천시는 약 253명당 1대인 것에 비해 의왕시는 약 489명당 1대로 4개 도시 가운데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애꿎은 의왕시민만 피해를 보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거리두기 해제로 심야시간대 택시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법인택시종사자들이 타 업종으로 이직하는 등 공급수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의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 흐름에 맞춰 부제 전면해제를 위한 적극적인 검토가 요구됨에 따라 권역 지자체들과 논의를 통해 선제적인 대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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