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이오수 경기도의회 의원, "토종종자 보존으로 기후위기와 미래 식량전쟁에 대비해야"

  • 등록 2023.11.13 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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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오수 의원 "전 세계적으로 미래 식량 전쟁에 대한 위기감 확산 추세"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 농정해양위원회)이 13일 경기도 종자관리소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토종종자 보존으로 기후위기와 미래 식량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경기도 기후에 맞는 토종 종자 발굴 및 보존, 증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평택에 씨앗보관실과 전시실, 체험장, 육묘장 등을 갖춘 토종종자은행을 개관하고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종자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123개 작물, 2,423개의 자원 중 기준량 이상을 지닌 씨앗의 보급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미래 식량 전쟁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운을 띄운 이오수 의원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토종종자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종자관리소의 역할이 중대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종자관리소에서 추진 중인 토종종자 보급 사업과 관련하여 ”경기도의 기후에 맞는 토종종자는 풍토병에 강하고, 생산율이 높아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토종종자 보존 외 증식과 공급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종자은행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토종종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도 활발히 펼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오수 의원은 지난 3월 전 세계 단 두 곳밖에 없는 경북 봉화의 씨드볼트에 방문하여 벼, 콩 등 경기도 토종종자 34개 작물, 250개 자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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