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수, 정전... 연이은 수난에 불안한 퇴촌주민, 빠른 대처와 복구엔 감사.

  • 등록 2022.03.26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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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광주시장 발빠른 사고대처와 적극적인 소통행정 눈길

"우산리 산속 비 뿌리는 밤 저녁상 차리고 갑자기 암흑이~... 그래도 생각보다 빠르게 복구가 되어 감사드립니다."(광주시 퇴촌면 우산리 주민)

 

 

"2022.3.25.(금) 저녁8시20분경 퇴촌면 관음리, 우산리 일부지역에 정전사고 발생, 10시 30분경 복구완료되었습니다만 가압장 가동 중단으로 500가구 정도에 수돗물 공급이 또 중단, 병물이 필요하시면 배달해 드리겠습니다."라며 신동헌 광주시장이 지역에 발생한 정전 사고에 대해 죄송하다는 글과 함께 상황을 알리는 글을 올리자 해당지역 주민이 사고당시의 상황과 다행히 빠르게 복구되었다며 댓글로 소통하고 있다.

 

 

하루전인 3.24.(목)에는 흙탕물이 섞인 수돗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퇴촌면 광동1리 마을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주민은 "지난 주 토,일,월에는 아예 흙탕물이 나왔다.", "Kwater 물 공급도 초기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신 시장은 "대다수 주민들은 노약자를 모시거나 아이들이 있으니 씻기는 물도 매우 힘듯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탁수 사고 당시에는 "뒤늦게 보고를 받고 시민들의 식수 문제가 가장 염려됐다."며 "담당 부서에 밤을 새더라도 주민들에게 식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대표들은 피해 상황과 재발 방지를 위해 직접 방문한 신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의 크고 작은 민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인근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이동해 탁수로 인한 피해를 청취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 가운데 예상치 못한 수돗물 피해까지 겹친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신동헌 시장은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이어 "피해보상도 보편적인 방법과 선별적 방법이 병행되어야하는 과제가 남은 듯합니다.", "이참에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부를 방문해 재발방지를 약속 받고 수도권 상수원 보호를 위해서 온갖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주민을 대표해 수돗물값 면제등을 요구할 것입니다."라며 행정적인 뒷받침을 약속하기도 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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