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작하는 신학 공부”… 총신대 원격평교원 1학기 수강생 모집

  • 등록 2026.04.06 17: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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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30일 개강, 고졸 이상 누구나 지원 가능
- 시간·장소 제약 없이 학위 취득… 연 6회 모집 운영
- 신앙 회복·공동체 복귀 돕는 평신도 신학 교육 주목
- 직장·가정 병행 가능한 100% 온라인 과정… 총장 명의 학위 취득 가능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총신대학교 부속 원격평생교육원(원장 방은영)이 오는 4월 30일 개강하는 온라인 신학 학위과정의 2026학년도 1학기 3차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자로, 모집 마감은 4월 29일까지다.

 

이번 과정은 온라인 예배가 일상화된 시대 속에서 흔들린 신앙의 기초를 회복하고 교회 공동체로 다시 나아가도록 돕는 평신도 신학 교육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직장과 가정, 교회 사역을 병행해야 하는 성도들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체계적인 신학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원격평생교육원에 따르면 이 과정은 단순한 학위 취득을 넘어 건강한 신앙생활 회복과 평신도 사역 활성화로 이어지는 사례를 꾸준히 낳고 있다. 실제로 수강생 가운데는 신학 공부를 계기로 성경 읽기와 묵상이 생활화되고, 온라인 예배에 머물던 일상에서 벗어나 다시 현장 예배와 교회 공동체 안으로 복귀한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부터 신학 공부를 시작해 올해 2월 총신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위를 취득한 김금분 씨는 “처음에는 너무 늦은 것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마치고 보니 신학을 배우는 데 나이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며 “학위나 사역을 위한 목적보다 건강한 신앙생활을 회복하고자 시작했는데,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 때문에 신학 공부를 망설이고 있다면 고민하기보다 기도하며 바로 시작해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2026년 새롭게 과정을 시작한 이미영 씨도 “학위 취득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다시 예배의 자리로 돌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단순한 학문 습득을 넘어 신앙의 방향을 바로잡는 소중한 전환점이 됐다”고 전했다.

 

원격평생교육원 측은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예배 환경이 크게 달라진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온라인 예배 확산으로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공동체성과 현장성이 약화되면서 예배의 본질과 교회 소속감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는 것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평신도 대상의 체계적인 신학 교육은 신앙 회복과 공동체 복귀를 돕는 실제적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평신도들은 신학 공부에 관심이 있어도 현실적인 벽 때문에 도전을 미뤄왔다. 신학은 목회자만의 영역이라는 인식, 입시와 등록금 부담, 고정된 수업 일정, 지역적 접근성 한계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방 중소 교회와 농어촌 교회에서는 교역자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과 맞물려 전문성을 갖춘 평신도 교육의 필요성이 더 크게 제기돼 왔다.

 

 

이에 총신대 원격평생교육원은 평신도 양성을 통한 교회 성장과 다음 세대 사역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100% 온라인 신학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강의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및 학부 교수진이 맡고 있으며, 수강생들은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직장생활과 가정, 교회 사역을 병행하는 일반 성도들도 무리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방은영 원장은 “평신도가 말씀 위에 바로 설 때 교회가 건강해지고, 평신도 사역이 살아날 때 한국교회의 미래가 열린다”며 “목회자 수급의 공백을 메우는 것은 물론, 위기 속에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의 사역자로 세워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총신대학교 부속 원격평생교육원은 연간 총 6회에 걸쳐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시기는 1학기 1·3·5월, 2학기 7·9·11월이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원격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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