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자치분권 발전 특별상' 수상... ‘50만 자족형 커넥트 시티’ 비전 힘 받아

  • 등록 2025.12.26 11: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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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약 이행·교통혁신·첨단산업 기반 구축으로 자족도시 도약 평가
- GTX-C 연장·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 등 미래 성장동력 가시화
- “50만 자족형 커넥트 시티 오산” 비전 실현 성과 인정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이 첨단산업 기반 조성과 광역교통 혁신, 생활밀착형 도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방정부의 자치 역량과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자치분권 발전 특별상(Special Award for Excellence in Local Autonomy & Decentralization)’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경기도일간기자단이 주관한 ‘2025 우수 의정·행정대상’의 주요 부문 가운데 하나로, 지방자치 강화와 행정 분권 확대, 주민 참여 기반의 정책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개최됐으며, 전수식은 26일 별도로 진행됐다.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50만 자족형 커넥트 시티 오산’을 시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교통·산업·정주 환경 전반에 걸친 구조적 혁신을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교3 공공주택지구 재지정을 이끌어 내며 약 31,000가구, 10만 명 규모의 인구 수용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와 연계해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하며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AMAT R&D센터 유치와 협력기업 집적을 통해 반도체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다.

 

광역교통 분야에서는 GTX-C 노선 오산 연장과 수원발 KTX 오산 정차 추진을 통해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GTX-C 연장과 관련해 경기·충남권 5개 지자체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본선과 연장 구간의 동시 개통을 목표로 속도감 있는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장기간 표류해 온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 사업도 재추진에 성공했다. 세교2·3지구와 오산IC를 직접 연결하는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LH 등 관계기관 협의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거쳐 2024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시민 숙원 사업 해결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생활 교통과 일상 편의 개선 성과도 이어졌다. 서울역행 광역급행버스 5104번 개통, 김포공항행 리무진버스 재운행, 잠실·동서울행 광역버스 신설 추진 등으로 시민 이동권을 대폭 확장했다.

 

도시 미관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오산천과 주요 교량, 아파트 단지에 야간경관 특화 조명 사업을 추진해 안전성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였으며, 서랑저수지 호수공원과 데크로드 조성, 맨발 황톳길과 둘레길 확충 등 힐링형 녹지 공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야맥축제, 장밋빛축제, 산타마켓 등 랜드마크형 축제를 통해 시민 참여형 도시 문화를 정착시키고, 파크골프장·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생활체육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오산시는 ▲202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SA) 2년 연속 수상, ▲2024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평가 대상, ▲2023년 국민행복민원실 선정 및 국무총리상 수상 등 다수의 대외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행정 신뢰도를 높여 왔다.

 

 

이권재 시장은 “지방정부의 경쟁력은 시민 삶의 변화로 증명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산업·정주 환경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자족도시 오산을 완성해 자치분권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우수 의정·행정대상’은 지방자치 현장에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책임 행정을 실천한 의정·행정 리더를 발굴·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으로, 올해는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단 제도를 처음 도입해 수상자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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