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의회와 도·도교육청 ‘협의체’ 구성 제안

  • 등록 2022.08.19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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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제36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폐회사 전문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부천1)은 18일 ‘제36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간 공식 소통창구 역할을 할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염 의장은 이날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3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도에 여·야·정을 포함한 ‘폭넓은 협의체’를 구성해 세 기관 간 소통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먼저 의회와 집행부 간 ‘협력’을 강조하며 “코로나 팬데믹, 기후변화, 경제적 어려움 등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민생 살리기’가 절실하다”라며 “민선 8기 집행부는 도의회와 그 어느 때보다 협심해 도민의 안전과 행복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회 원 구성 직후 여야가 함께 수해 현장을 방문하고 긴급 피해대책 회의를 진행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했듯, 의회와 경기도는 도민께 실질적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활발히 활동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염 의장은 이어 “엄중한 시기에 직면해 1,390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경기도의회의 책임이 막중하다”라며 “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협의체를 신속히 구성해 소통하고 협력하며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끝으로 염 의장은 “큰 종이나 큰 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비록 늦은 출발이었지만, 도민의 민생과 행복을 담는 그릇으로 크게 성장하는 경기도의회가 되겠다”라며 “견제와 균형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치열하게 토론하고 논의하며 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제36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폐회사 전문

(2022년 8월 18일(목) 본회의장)

 

존경하는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경기도의회 의장 염종현 입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약 40여 일간 지체되었던

경기도의회 원 구성이 비로소 마무리되었습니다.

임시회가 종료되는 오늘,

민생을 위한 추경 등 안건이 최종 의결됩니다.

늦은 시작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현재 나라 안팎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경제도 매우 어렵습니다.

서민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되면서

민생의 어려움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의회와 집행부의 협력을 통한

민생 살리기가 절실합니다.

지난 7월 1일 출범한 민선 8기 도의회와 집행부는

그 어느 때보다 협심하여 도민의 안전과 행복에 전념해야 합니다.

경기도의회 원 구성 직후 여야가 함께 수해 현장을 방문하고

긴급 피해 대책 회의를 진행하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했던 것처럼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도민께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활발히 최선을 다해 활동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본격적인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여정이 비로소 시작되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직면해 있는 지금,

1,390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경기도의회가 가지는 책임은 그야말로 막중합니다.

도의회와 집행부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합니다.

새로운 길의 핵심은 ‘소통’과 ‘협력’에 있습니다.

 

협치를 위한 도의회와 경기도, 그리고 교육청 간 협의체의 신속 출범을 요청합니다.

여·야·정뿐 아니라 폭넓은 협의체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이름과 모양에 관계없이 실효성 있는 담론과 실천적인 정책이 있는,

대화와 타협으로 발전적인 논의를 이끄는 공론의 장을 신속히 마련해

도민의 행복과 발전적인 경기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큰 종이나 큰 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록 늦은 출발이지만 도민의 민생과 행복을 담는 그릇으로

크게 성장하는 우리 경기도의회가 되겠습니다.

더 큰 희망이 있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견제와 균형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치열하게 토론하고 논의하며 보다 나은 대안으로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언제나 도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도민만을 바라보며

더 큰 희망이 있는 경기도,

지방의 미래를 이끄는 경기도의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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