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하고 싶다! 함께 일하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전원... 국힘 의원들 향해 8월 임시회 개최 동참 촉구

  • 등록 2022.08.01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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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은 1일 오전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8월 임시회 개최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 더민주 초선의원 전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하였지만, 아직 원 구성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확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고육가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경기도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어떠한 시도와 노력도 하지 못하고 있다. 안타깝지 않느냐"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금 경기도의회의 파행의 원인은, 경기부지사에 관한 인사권 요구때문이다. 과연 경기도민의 민생보다 인사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우리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일동은 민생 보다 우선하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390만 경기도민이 156명의 경기도의원을 선택하고,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시작을 허락한 것은, 의회가 도민들의 민생을 위해 '서로 대립하는 정치'가 아닌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고, 협력하는 정치'를 펼쳐줄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들은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에게 묻는다며 "우리가 경기도의원이 돼서 하고자 했던 것이 의회파행인가" "우리가 경기도민을 위해 지금 이순간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라며 "우리는 일하고 싶다! 함께 일하자!"라고 주문했다.

 

"8월 임시회 개최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하루빨리 임시회를 열어 의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아울어 상임위 증설과 예결위 분리 문제 등은 선출된 의장과 부의장, 각 정당 대표들과 수석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협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촉구하자고 제안했다.

 

또 일하는 경기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회 구성원인 우리 초선의원들도 할 수 있는 역할을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히면서, 상임위 증설과 예결위 분리문제에 대해서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과 국민의힘 초선의원들 간의 토론의 장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여 '토론결과'를 양당 지도부와 경기도민에게 전달하여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양당 초선의원들을 선택해준 경기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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