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국회의원 전폭 지원받은 이재준의 수원특례시… 수원발전 위한 ‘큰 그림’ 그리나

  • 등록 2025.09.10 13: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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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승원(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김준혁(수원정), 염태영(수원무) 지역 국회의원과 한자리
- 수원지역 국회의원·수원특례시 '당·정 정책간담회'
- 군 공항 이전 국정과제 반영·도시재생·문화관광지구 등 성과 공유
- 여야 지역 국회의원 전폭 지원… 시정 탄력 전망
- 수원 대전환 향한 ‘큰 그림’ 본격 시동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원의 내일’을 준비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수원지역 국회의원·수원특례시 당·정 정책간담회'는 지난 7월 이후 두 달여 만에 다시 모인 자리로, 수원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 군 공항 이전 국정과제 반영·영화문화관광지구 성과 ‘잇단 호재’

 

그 사이 수원시는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의 국정과제 반영 ▲군 공항 고도 제한 완화 ▲영화 문화관광지구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최종 선정 등 굵직한 변화들을 만들어냈다.

 

이들 현안은 수원의 미래 성장 축과 직결된 핵심 과제들이다. 특히 국정과제 반영과 규제 완화는 지역 발전을 가속화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김준혁(수원정), 염태영(수원무) 지역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수원지역 당정 협력 체제가 가동된 것이다. 이들은 군 공항 이전 문제부터 도시재생,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교통 현안까지 시민 삶과 직결된 사안을 하나하나 짚으며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 이재준 시장, “시민 삶의 질·도시경쟁력 제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높여가는 ‘수원 대전환’의 완성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원들과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성과의 원동력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수원특례시의회 역시 이재식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대표의원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히고 있다. 다수당의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이재준 시장의 시정 운영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 박현수 대표의원은 투쟁 동력을 상실한 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견제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강한 시정 추진력 vs. 약화된 견제 동력’이라는 정치 구도가 형성되며, 이재준 시장의 정책 추진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는 환경을 맞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적 뒷받침이 강화된 지금, 수원은 군 공항 이전·도시재생·문화관광지구 조성 등 핵심 과제를 현실화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

 

시정과 의정, 그리고 지역 정치권의 협치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이어지느냐에 따라, ‘수원 대전환’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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