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수원시민 1만여 명, 한목소리로 ‘독립군가’ 울리다... ‘수원시민 대합창’ 성황, 광복의 뜻과 시민 화합 한마당

  • 등록 2025.08.16 12: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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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광주 광복회 경기지부 수원시지회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 문병근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호겸 도의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 및 수원시민 1만여 명 한목소리
- 1부(기념과 추억) 광복 80주년 기념영상 상영, 마칭밴드 퍼레이드, 대북 퍼포먼스, 독립군가 제창
- 2부(화합과 축제) 수원시립합창단·교향악단 무대, 어린이 합창, 장사익·장윤정·김동규 공연, K-POP 메들리
- 절정의 대합창 ; 시민 1만여 명, 태극기 휘날리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아름다운 강산’, ‘독립군가’, ‘애국가’ 함께 합창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15일 저녁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수원시민 대합창’이 1만여 명이 넘는 시민과 주요 인사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무대와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군가’와 애국가를 합창, 광복의 감격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문광주 광복회 경기지부 수원시지회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애형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문병근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호겸 도의원을 비롯해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영상 상영 ▲마칭밴드 퍼레이드 ▲‘독립군가’ 제창 ▲IN풍류(대북)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2부에서는 늘해랑리틀싱어즈·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립합창단의 협연, 뮤지컬 곡 ‘향화’ 무대, 가수 장사익 · 장윤정 · 김동규의 무대, K-POP 메들리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광복 80주년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수원을 대한민국 중심 도시이자 세계적인 도시로 함께 만들어가자”며 “시민과 함께 울고 웃는 시장으로 더 큰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오늘처럼 즐거운 시간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를 계속 만들겠다”며 “의회도 시민과 늘 함께하며 광복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광주 광복회 경기지부 수원시지회장은 “광복회와 독립운동의 의미를 더 많은 시민이 알 수 있도록 관심과 기억을 부탁드린다”며 “독립유공자들의 애국심을 함께 간직하고 계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사의 절정은 시민 1만여 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아름다운 강산’, ‘독립군가’, ‘애국가’를 합창한 순간이었다.

 

흰색 상의를 맞춰 입은 시민들은 태극기를 높이 흔들며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로 광복 80주년의 뜻을 함께 새겼다.

 

 

대합창이 끝나자, 밤하늘을 수놓은 것은 화려한 불꽃이었다.

 

시민 1만여 명이 함께 부른 노래의 여운 위로 수천 발의 불꽃이 솟구치며 광복 80주년의 감격을 더욱 찬란하게 밝혔다.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자부심과 벅찬 감동이 가득했고, 합창과 불꽃은 하나 되어 ‘광복의 밤’을 완성했다.

 

그 순간, 수원은 과거의 아픔과 오늘의 기쁨,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아우르는 역사적 무대가 되었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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