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출범 1년 '미래산업 중심지 경기도의회에서 시작되다'... 이제영 위원장, "정파를 넘어 실천으로" 돋보이는 리더십

  • 등록 2025.08.11 1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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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동수에도 정쟁 없이… ‘정책형 상임위’로 자리매김
- 1년간 43건 조례 발의… AI·반도체·바이오까지 미래산업 제도화
- 2,304억 원 예산 증액·국비 448억 원 확보… 실행력 뒷받침
- 현장방문·간담회 13회… 산업계·도민 목소리 정책에 반영
- 이제영 위원장 “경제 살리는 협치,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만들겠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지난해 7월 18일 공식 출범한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가 1년 만에 '입법·예산·정책 실행'의 세 축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경기도를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이끌 핵심 상임위원회로 부상했다.

 

정쟁보다 실용에 집중한 행보는 지방의회 안팎에서 ‘정책형 상임위’, ‘실행력 있는 협치 모델’로 불린다. 여야 동수(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6명) 구성임에도 단 한 차례의 갈등 없이 1년을 달려온 위원회는 실효성 있는 입법과 전략적 예산 확보, 그리고 현장 밀착형 정책 실행까지 고루 성취했다.

 

 

◆ “정파보다 경제”… 실용적 협치의 성과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출범 이후 줄곧 '산업과 민생'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한목소리를 냈다.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은 “정파가 아닌 경제를 살리자는 데 뜻을 모았기에 협치가 가능했다”며, 정치적 이해보다 실질적 성과를 우선시한 배경을 설명했다.

 

전석훈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3)도 “지금은 인공지능 산업을 축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점”이라며 “경기도가 변화의 파도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실효성 있는 입법과 실행 중심의 의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러한 기조 아래, '당리당략보다 정책성과와 행정 실현력'에 중점을 둔 활동을 이어왔다.

 

 

① 43건의 조례 입법… ‘AI부터 반도체까지’ 제도 완성도 높여

 

지난 1년간 위원회가 발의한 조례는 총 43건(제정 29건, 개정 14건)에 달한다.

 

『경기도 인공지능 기본조례』, 『AI윤리 및 신뢰 기반 조례』, 『지능정보화 조례』 등은 기술 도입뿐 아니라 'AI의 윤리적 수용성과 행정 접목'까지 고려한 선도 입법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팹리스 기업 지원 조례』, 『딥페이크 대응 조례』, 『양자AI 산업 육성 조례』 등은 산업계 수요와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선제 대응 입법' 사례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모빌리티·바이오 산업 기반 조성 등 '경기도형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② 예산 2,304억 원 증액… 정책 실행의 재정 토대

 

2025년도 본예산과 제1회 추경 심의에서 위원회는 총 2,304억 원의 예산 증액을 이끌어냈다.

 

증액 예산은 AI 플랫폼 구축, GPT 기반 민원서비스 고도화, 청년 글로벌 취·창업 지원, 반도체·바이오 R&D 등 '경기도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에 집중됐다.

 

이제영 위원장은 “중소기업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예산을 통한 선제 대응이 필요했다”며, 예결위와의 긴밀한 조율과 사전 준비 과정을 성과의 비결로 꼽았다.

 

특히 AI국,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 예산은 타 상임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액돼 '정책 실행력'을 강화했다.

 

 

③ 국비·외부 재원 유치… ‘예산 다각화’ 성과

 

위원회는 ‘팹리스 첨단장비 공동이용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국비 313억 원을 포함, 총 451억 원을 유치했다.
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사업에서는 경기도가 전국 최우수 시도로 선정돼 13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위원회는 '기획 단계부터 제안·심사·집행' 전 과정에 관여하며, ‘정책 설계 → 예산 유치 → 제도 실행’의 일체형 구조를 완성했다.

 

 

④ 행정 혁신 견인… 자율주행센터 개편 사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기도 자율주행센터가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 결과 센터 명칭 변경, 조직 개편, 예산 확대가 신속히 이뤄졌으며, 단순 기술지원 기관에서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거점'으로 역할이 확장됐다.

 

 

⑤ 13회 현장방문… 정책의 ‘현장성’ 강화

 

위원회는 1년간 총 13회에 걸쳐 산업 현장과 정책 행사에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입법·예산에 반영했다.

 

주요 활동에는 ▲AI 페스티벌 ▲디지털퓨처쇼 ▲팹리스 산업 간담회 ▲청년 해외취업 발대식 참석, ▲자율주행센터·판교 스타트업캠퍼스·나노기술원 방문, ▲도내 초·중등학교 전기차 충전시설 점검 등이 포함됐다.

 

이러한 활동은 ‘정책 → 현장 → 제도 → 실행 → 피드백’으로 이어지는 '정책 선순환 구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⑥ 투명한 의정… 273건 보도자료로 도민 소통

 

위원회는 1년간 273건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조례 발의, 예산 심의, 현장 활동 등 전 과정을 도민과 공유했다.
단순 홍보를 넘어 정책 배경, 필요성, 예산 흐름까지 설명해 '정책형 소통'을 실천했다.

 

 

◆ 이제영 위원장, “미래산업 선도지로 도약”… 다음 1년의 과제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은 “경기도가 미래산업 선도지로 도약하려면 제도 기반과 실행력이 함께 가야 한다”며, “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치적 구호가 아닌 실천적 구조로 미래를 설계해 온 지난 1년.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앞으로 ‘제도화·실행력 확장’과 ‘현장의 혁신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완성’을 목표로, 두 번째 도약에 나선다.

 

 

한편,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을 중심으로 심홍순 부위원장(국민의힘, 고양11), 전석훈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3), 김상곤 의원(국민의힘, 평택1),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 유형진 의원(국민의힘, 광주4),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 김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5),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여야 동수라는 특수성을 지닌 가운데, ‘정책형 상임위’ 모델로서 정파를 초월한 협치를 이어가고 있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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