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김문수 당대표 후보 지지 선언… “통합·혁신 이끌 적임자”

  • 등록 2025.07.29 11: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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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재훈, 최승용, 이혜원, 윤재영, 김철현, 박명숙 의원 29일 오전 기자회견
- “지금 필요한 건 강한 리더십… 김문수만이 무너진 당 다시 세울 수 있어”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김문수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은 “김문수 후보야말로 무너진 당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라며, “지금은 통합과 혁신을 이끌 강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재훈(안양4), 최승용(비례), 이혜원(양평2), 윤재영(용인10), 김철현(안양2), 박명숙(양평1) 의원은 29일 오전 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과 당원의 뜻을 받들어 김문수 후보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현재 지지율 17%라는 창당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당을 재건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강단 있는 지도자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노동운동과 민주화 투쟁에서 시작해 국회의원 3선, 경기도지사 재선,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 후보 등을 역임한 정치인”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실사구시의 리더십은 지금 우리 당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문수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CTX 교통망 구축, 평택 삼성전자 유치 등은 수도권 균형발전과 서민경제 안정에 크게 기여한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는 지방과 중앙, 당원과 지도부를 연결할 수 있는 통합형 리더”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원들은 이번 지지 선언이 특정 계파나 정치적 유불리와 무관한 결단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선언은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를 걱정하는 우국충정에서 비롯된 것이며, 오직 정당 개혁과 조직 통합을 위한 결심”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최근 보수 재건과 정체성 회복을 핵심 기치로 내세우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경기도정과 국정 경험, 그리고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예고한 김 후보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지지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당권 경쟁의 흐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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