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가평 조종면 수해 복구 지원... 백현종 대표의원 “복구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등록 2025.07.27 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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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종면 일대 피해 농가 찾아 봉사활동… “도의회 차원 지원 약속”
- 백현종 대표의원 포함 30여 명 도의원 수해 현장 찾아 복구 활동
- 침수된 축사·논 정비… “올해 수확 어려워” 절규한 농민 위로
- 사진촬영 자제, 비공개 봉사… 실종자 수색·행정 대응 방해 않도록 조율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 소속 도의원들이 25일 오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조종면 일대에서 수해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에는 백현종 대표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도의원 30여 명과 도의회 대표의원실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지역구 의원인 임광현 의원의 안내로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벌였다.

 

 

도의원들은 장화를 신고 진흙과 수해 잔해가 뒤엉킨 논바닥과 축사를 오가며, 썩은 짚단을 치우고 침수된 농장 시설의 토사를 정리하는 등 현장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외양간의 짚단은 젖어 썩고, 사료통엔 곰팡이가 피는 등 축사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었으며, 우렁이 양식장도 토사에 뒤덮여 작업 통로조차 식별이 어려웠다. 한 농민은 “올해 수확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복구 활동을 ‘조용한 봉사’로 진행했다.

 

소방당국의 실종자 수색이나 공무원의 복구 행정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현장 내 사진 촬영을 최소화했고, 별도 홍보도 하지 않았다. 실제로 이날 취재 역시 사전 봉사 일정과 장소를 확인한 기자의 동행으로만 제한됐다.

 

 

봉사에 앞서 도의원들은 조종면 주민센터 내 수해 피해 지원센터를 방문해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으며, 이어 가평소방서를 찾아 실종자 수색 현황에 대한 브리핑도 청취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현장 피해가 심각한 만큼 경기도의회 차원의 복구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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