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이 운영하는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가 졸업 작가와 제작사를 연결하는 첫 번째 비즈니스 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창작과 산업 연계를 본격화했다.
경콘진은 지난 7월 23일,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과 함께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졸업 작가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CJ ENM, 쇼박스, 하이브미디어코프, 메가박스플러스엠 등 국내 주요 콘텐츠 제작사 28개사가 참여해, 졸업 작가 17명의 프로젝트와 총 117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정희 작가의 ‘데이드리밍’, ▲김수연 작가의 ‘카페바그다드’, ▲류명환 작가의 ‘더 걸 콜드 벤젠스’, ▲박송윤 작가의 ‘탄생’, ▲오유빈 작가의 ‘아줌마약’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장르의 스토리가 소개되며 제작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영화 <파일럿>의 시나리오를 쓴 조유진 작가는 대표 졸업 작가로 참여해, 기린제작사 박관수 대표,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변승민 대표와 함께 ‘급변하는 콘텐츠 환경 속 작가와 제작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비즈니스 포럼에 나서 현장 중심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는 경기도 내 시나리오 작가들을 위한 집필 환경을 제공하고, 작가의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4년간 총 116명의 작가를 배출했으며, 졸업생 중 조유진 작가(영화 <파일럿>), 박영주 감독(영화 <시민덕희>), 박현진 작가(드라마 <체크인 한양>) 등은 실제 영상화 성과를 거두며 산업 진입에 성공했다.

올해는 고양 6기·파주 8기에 선발된 25명의 작가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창작 지원이 이어진다. 사업 관련 자세한 정보는 경콘진 누리집(www.gc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