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공재불사 정신으로 미래 안성의 초석 다질 것”... 2025년 신년 언론인 간담회 개최

  • 등록 2025.01.07 14: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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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 가능한 안성’을 목표로 한 핵심 사업 발표
- 반도체·문화·교통·민생 강화로 도시 경쟁력 제고
- 김보라 시장 “공재불사 정신으로 미래 안성의 초석 다질 것”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안성시는 1월 7일, 김보라 시장 주재로 2025년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시정 방향과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안성시의 비전과 핵심 정책을 공유하며 언론인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지난해는 117년 만의 대규모 폭설, 경기 침체, 비상계엄사태 등 많은 도전 속에서도 안성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은 공재불사(功在不舍)의 정신으로 지속 가능한 안성의 원년이 될 것이며, 민선 8기의 비전인 시민중심·시민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올해 시정 방향을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설정하고, 산업, 문화관광, 교통, 민생, 농업 등 전 방위적인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1. 산업 분야: 지역 경제 중심축 강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활성화 및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안성산업진흥원 설립 및 대기업 전기차 배터리 연구시설 유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지원과 공공주도형 도시개발 추진.

 

김 시장은 “안성은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반도체 관련 앵커기업 유치와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 문화관광 분야: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변모 ▲대한민국 문화도시 본사업 활성화와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추진. ▲금강호수와 칠곡호수 등 호수관광 개발 가속화. ▲주민 주도형 관광자원 개발과 여행상품 창출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수도권 유일의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지역의 특성을 살린 문화관광 사업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3. 교통 분야: 대중교통 혁신과 복지 확대 ▲수도권내륙선 및 평택~부발선 철도사업 추진. ▲광역버스 신규 노선 확대 및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구축. ▲전 시민 무상교통 단계적 시행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특히, 철도망 구축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하며, “평택~부발선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수도권내륙선은 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4. 민생 안정 및 경제 활성화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 확대와 전통시장 환경개선.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과 경영 환경개선 지원.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채용박람회 개최.

 

김보라 시장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사용을 더욱 확대하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 농·축산업 분야: 친환경과 지속 가능성 ▲귀농귀촌 지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축산냄새 제로형 스마트 무창축사 지원과 바이오에너지화 시설 구축. ▲청년농업인 육성과 청년 축산리더 300 프로그램 추진.

 

김 시장은 “농업 분야는 안성의 전통적인 강점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친환경 농업과 청년 농업인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언론인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김보라 시장은 평택~부발선과 수도권내륙선의 진행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필수 노선으로 조속한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삼죽면 민간 화장장 추진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접수된 바 없으며, 인근 지자체와의 광역 화장장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인구 유입과 출산율과 관련해서 청년 주택 확대,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등으로 외부 인구 유입과 출생률 증대 방안을 마련 중임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혁신과 변화를 거듭하며 안성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2025년이 지속 가능한 안성의 원년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안성,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안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안성시가 2025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리는 자리로,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안성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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