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은선 의원(국민의힘)이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추진 중인 민간 채석장 조성 계획에 대해 강력히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했다.
박은선 의원은 "죽전 지역 주민들이 이미 데이터센터 공사로 인해 소음과 분진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거지와 학교 인근에 채석장이 추가로 들어선다면 주민들의 주거 환경과 심리적 안정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산26-3 일원에 채석장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경기도는 공익 침해 가능성을 이유로 두 차례 허가를 불허한 상태다.
그러나 광업조정위원회는 이 사안에 대해 최종 결정을 유보한 채 12월에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주민들은 이번 결정에 따라 채석장 조성 계획이 확정될 경우 생활 환경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박은선 의원은 "주거지와 학교 가까이 채석장을 조성하려는 것은 주민들의 안전과 일상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무책임한 행위"라며 "죽전 주민들의 생활권을 지키기 위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은선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채석장 반대 대책위원회와 협력하여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용인특례시의회와 지역사회가 하나로 힘을 모아 죽전 지역의 생활환경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